경제
인도, 10월부터 설탕 수출 금지. 설탕값 열흘만에 11% 상승
드제
2023. 9. 13. 21:33
https://v.daum.net/v/20230823214032448
로이터 "인도, 10월부터 설탕 수출 금지할 듯…가뭄 영향"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세계 설탕 생산 1위 국가인 인도가 오는 10월부터 자국에서 생산되는 설탕의 수출을 금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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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설탕 생산국인 인도가 다음 달부터 설탕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계 설탕 가격은 열흘 만에 11% 올랐고, 세계 2위 설탕 수출국인 태국도 가뭄으로 생산량 감소를 전망하면서 설탕이 함유된 가공식품 물가를 다시 한 번 밀어 올릴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에너지 가격이 뛰자 사탕수수 가공공장들은 사탕수수로 설탕을 만드는 대신 이윤이 더 많이 남는 에탄올 생산에 사탕수수를 투입했다.
원당과 설탕 선물가격은 보통 국내 설탕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4개월에서 6개월이 걸린다. 이 때문에 지금 당장 설탕을 많이 쓰는 제품 가격이 오르거나, 기업 생산 비용이 뛰진 않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오르기 시작한 설탕 가격 상승이 이르면 하반기부터 소비자 가격에 전가되기 시작하면 국내 주요 제당 업체들을 중심으로 설탕값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