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퀘스트2 A/S 실패 후기

왼쪽 컨트롤러의 건전지 탈착부가 부식되어 새것을 넣어도 더이상 인식되지 않습니다.

오큘러스 퀘스트는 이제 메타 퀘스트로 이름이 바뀌어 메타에 A/S 접수를 합니다.

https://www.meta.com/ko-kr/help/support/

지원 받기

Facebook ID로 계속합니다.
이메일로 해보려고 했는데 결국 Facebook ID로 해야한다고 나와서..
메타계정과 페이스북계정을 통일하는 작업도 했습니다.

이제 어떤 문의를 접수할거냐고 나오는데,
기기의 앱을 깔때 계정을 사용하기에 자동으로 기기와 일련번호까지 뜨네요.

사용자가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려주고 시도해 보라고 합니다만 작동이 안되니 가능한 해결책이 없었고 보증기간은 만료되어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하기로 합니다.
리퍼브 제품 가격은 50$*1370원 = 68,500원으로 예상.

그런데
배송주소를 입력하려니 미국 외에는 선택지가 없네요.

아까 접수할 때 메일이 왔습니다. 메일로 가보죠.

파란버튼 클릭해서 보니

음.. 어쩌지.
이메일에 연락하기를 누르니 제일 처음 화면이 나와서 다시 배송 반품 문제를 클릭합니다.
https://www.meta.com/ko-kr/help/support

지원 받기

답변을 받았는데,
내 기기는 미국 또는 대만에서 구입한 제품이라서 한국으로의 반품/배송 서비스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저는 직구로 구매했던 것 같고, 한국은 SKT를 통해 메타퀘스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배송대행은 몰테일로 가능하긴 한데,
오가는 배송비가 이중으로 추가되니 그냥 새거 사는 것이 나을 듯.
물건을 보내기 어려워 교환접수를 취소하겠다고  하니 공홈에서 파는 새 기기 링크를 보내줍니다. 메일은 모두 한글로 작성하였습니다.

https://www.meta.com/kr/quest/accessories/quest-2-controllers/

통관번호 넣으라는 걸 보니 한국까지 무료배송이라서 다행이긴 한데, 지출이 커지니 약간 망설여져서 또 다시 검색모드-

근데..
국내서 찾아보니 새거 한쪽 20만원에 파네요.

그나마 이게 양쪽 세트로 17만.


컨트롤러야. 내가 가난하다 ㅠㅠ
다시 데려와서 하소연함.
그러다가

긁어내볼까

뭐든 해보자;

아닛!!!!
.
.
.
.
.
.
된다! 됩니다!! 인식해요 오오
ㅋㅋㅋ
생고생했네요.

아니 메타는 왜 안가르쳐준거지?
사진도 다 찍어보내줬는데;

여하튼,
여러분 건전지가 터졌을 땐 겉에 붙은 이물질을 살살 긁어내 보세요.